티스토리 뷰




지난 7월 24일에 회사에서 레프팅 다녀왔습니다. 제 경우에는 3번째 타는 레프팅이기에 이번엔 뭔가 다른 것을 하고 싶었지만, 아직 레프팅을 안 타본 동료들이 많기에 팀웍도 다질 겸 레프팅으로 결정했습니다. 작년에 수원디카족 8월 출사와 같이 레프팅을 진행했었는데 대행업체는 틀리지만 민박은 같은 곳으로 정했습니다. 방 4개에 30만원으로 싸게 다녀왔네요. 또한 레프팅비도 단체라서 정상가에서 많이 깍았답니다.^^ 




전 날에 많은 비가 내려서 그 깨끗한 물이 흑탕물이 되어있더군요.. 날씨는 햇빛 안 쬐고 약간 무더운 날씨였습니다. 레프팅하기에는 딱 좋은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에 바위도 없고 급류도 없는 곳에서는 자유롭게 구명조끼입고 헤엄을 치는 시간도 주지요~ 하지만 아무리 구명조끼 입었다고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물살이 있어서 가만히 있어도 저 밑 급류까지 가는건 순식간이거든요~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짓꿎은 형님들이 여사원들을 물먹이기 시작합니다. 저도 110kg나가는 형한테 두번이나 잡혀서 물 먹혔다는... 아주 안좋은 풍습입니다.ㅋㅋ




저희는 20명이라 10명씩 2팀을 나누어서 탔는데 다른팀이 너무 늦게 오더군요. 아무래도 2번째 급류쪽 바위에 걸린 듯 합니다.




안전요원에게 장난을 치던 여사원이 강제로 보트에 내동강이 쳐 집니다. ㅎㅎ




인제 쪽의 바위들은 거의 하얀 빛깔을 내고 있네요. 아주 멋진 바위도 중간중간 보입니다. 다이빙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바위가 물 밑에 있을 수 있으니 꼭 확인을 하고 그 지점에만 해야합니다.




저 멀리서 부터 빈 배가 보이고 사람들이 뿔뿔이 흩어져서 떠 내려오고 있습니다.. 배가 뒤집어 진 모양입니다. 각 보트의 안전요원들이 구조를 하러 재빨리 뛰어듭니다. 우리 안전요원도 헤엄을 쳐서 한명을 바위 위로 데려오더군요.. 아무리 구명조끼를 입고 있지만 급류에서 물을 몇번 먹으면 재정신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리고 바위에 부딪히기라도 한다면 정말 큰일입니다.
 
시간이 얼마 지나자 우리 일행팀의 배도 뒤집어져 내려오더군요.. 우리 일행들이 얼굴만 동동 내밀고 있는 것이 너무 걱정되어 저라도 뛰어들고 싶었지만 안전요원들이 알아서 모두 육지로 데리고 옵니다. 모두 구조가 되고나서 다가가보니 배가 뒤집어져 모두 물을 몇번씩 먹었다고 하더군요. 다친 사람이 없었기에 정말 다행입니다. 그 와중에 여사원 중 한명이 울음을 터뜨립니다. 겁에 질렸다가 갑자기 울음이 터진 모양입니다. 그래도 5분이 지나고 나서 다시 생글생글 해 졌답니다.^^




중간에 약수물을 먹는 구간도 있습니다. 저 미니 폭포에 몸을 담구고 어깨안마를 받는 사람들도 보이네요.ㅎㅎ




너무 억지로는 하지마세요~ 성질 날 수도 있어요~ㅋㅋ


레프팅을 마치고 일행들이 너무 힘들다고 할줄 알았는데 뜻 밖에도 좋은 경험이었다고들 합니다. 안전! 안전이 제일 중요하고요.. 서로 협동하여 배가 엎어지지 않도록 발란스를 잘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팀웍을 위한 아이템으로 레프팅을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 레프팅 할 때 주의할 점 몇가지를 알려드릴께요~ 레프팅시 유의사항 ]

1. 물장난 너무 심하게 치지 마세요~ 
   : 옆 보트와 만나면 가볍게 물싸움을 하는데 끝도 없이 하다보면 싸움 납니다. (특히 남자vs남자..)

2. 너무 물 먹이지 마세요~
   : 몇 명이서 짝지어 친구들 물을 먹이는데 정말 큰일날 수 있습니다. 심장마비 걸리는 사람도 있다네요.

3. 다이빙은 왠만하면 하지마세요.
   : 다이빙하다가 팔 부러지고, 머리 박은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특히 내린천에는 물 밑에 보이지 않는 바위가
      상당히 많습니다.. 정 하고 싶으시다면 뛰어내릴 지점을 미리 확인하세요..


4. 안전요원의 말을 잘 들으세요.
   : 안전요원은 보트의 선장입니다. 몇번 타 봤다고 개인행동하시면 분위기도 안 좋고 재수 없으면 배도 뒤집힙니다..

5. 슬리퍼 신고가지 마세요.
   : 99% 잃어버립니다. 샌들이나 트레킹화? 같은 것을 준비하세요. 없다면 업체에서 전용신발 빌려줍니다.

6. 투구와 구명조끼는 꼭 착용하세요.
   : 바위보다 머리가 단단하다면 착용 안하셔도 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상상에 맡깁니다...





즐거운 여름휴가 재미있게 보내세요~~

사진은 WB550에 방수디카팩을 착용 후 촬영했습니다.

신고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