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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 온천여행기 3탄을 시작합니다.
1,2탄을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답니다.

일본 홋카이도 온천여행기 1탄~
일본 홋카이도 온천여행기 2탄~

우리는 가와유온천역의 오차드그라스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미소노 호텔의 매니져인 네조상을 만나서 가와유온천 근처의 유명
관광지인 마슈호, 굿샤로호의 스나유, 이오잔을 보기 위해 네조상의 차에 탑승하였다. 가는 동안 네조상을 찍어주고 싶었지만 사진 찍히는 것을 피하는 것 같고, 실례가 될 것 같아 그만두었다.


 
밖에는 비나 눈이 올려는지 대낮인데도 구름이 많고 어두침침했다.


 
저 멀리서 연기인지 구름인지 모를것이 뭉게뭉게 피어나고 있었는데 그때까지만해도 유황산인지 몰랐다는..^^


        
가와유온천역의 소소한 풍경들… (전화박스, 화장실, 족탕..무료입니다~)

 
마슈호를 보기위해서는 높은 산을 올라가야 한다. 차량도 별로 없고 길이 아주 잘 되어있어서 시간도 얼마 걸리지않았다.
가는 동안 네조상은 아쉬운 표정으로 정말 멋진곳인데 안개가 끼여서 호수가 잘 보이지 않을것 같다고 하였다.
마슈호가 백두산 천지정도는 아니어도 많이 비슷하다고 미리 얘기도 들었었고 이미 사진으로도 본 적이 있어서 꼭 가고싶었다.
하지만 안개때문에 못 볼것 같다니...ㅠ.ㅠ (그래도 어느정도는 보이겠지~하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맑은날 찍은 멋진 마슈호의 사진. (출처 : 일본관광홈페이지)



한 15분이 지났을까? 올라갈 수록 안개가 더욱더 자욱해졌고 주차장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20미터 앞이 보이지않는
상황이었다. 네조상도 많이 아쉬워했지만 그래도 소개는 해 주겠다며 우리를 전망대 쪽으로 데려갔다.



    
난감하게도 마슈호를 전혀 볼 수가 없었다. (ㅡ.ㅡ) (ㅡ.ㅜ)


출처 : http://blog.naver.com/ddiyoyo?Redirect=Log&logNo=50034547359


그래도 마슈호의 공기를 마셨으니 사진과 동영상으로 마음을 달래본다…ㅠ.ㅠ
위 동영상처럼 저렇게 멋진 마슈호인데... 이제 가면 언제 보나~ 어야~♬ -_-;

마슈호 가운데 있는 섬은 카무이슈라고 하는데 홋카이도 원주민 전설이 두가지가 있단다.
하나는 이곳에 온 싱글이 이 섬을 보면 결혼을 못한다는 전설이고, 다른하나는 커플이 보면 헤어진다는 전설이다.
(전설이.. 관광을 하라는건지, 말라는건지..ㅋ)


 
우리는 미운 안개탓을 하며 네조상이 안내하는 휴게소로 들어갔다.
휴게소 안에는 마슈호를 촬영한 작품들이 판매되고 있었고 여러가지 관광상품들이 있었다.


    
사슴뿔… 동물가죽.. 곰 박제한 것 등등… 무시무시한 것들도 많았다.



보라. 쇼킹하지 않은가? ^^


    
휴게소에는 멀티비전이 있어 관광객을 위해 마슈호에 대한 설명과 자연속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보여주고 있었다.

네조상은 또 두군데를 가야하니 화장실을 다녀오라고 했다. 별로 마렵지 않아서 진휘녀석만 억지로 싸게하고 왔다.
우리가 잠깐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네조상은 진휘가 있어서 그런지 과자를 하나 사주었다.


    
겉봉지의 옥수수 그림만 보고는 옥수수맛 과잔가? 생각했는데 네조상이 초코렛이라고 설명을 해주었다.
먹어보니 참 맛있다. 크런키같은 느낌인데 더 부드럽고 달콤했다. (아, 초코라고 써 있구먼~^^)


  
네조상의 차는 두번째 장소인 굿샤로호의 스나유로 향했다. 이동거리가 20분 정도였는데 가는동안 졸음이 밀려왔다..
한 차례 날이 밝아졌지만 그것도 잠시 금새 어둠이 밀려왔다…ㅡ.ㅜ


 
스나유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3시 10분 좀 안되었을 때였는데 금방이라도 해가 질 것 같은 날씨였다.
진휘녀석이 오는동안 차안에서 잠이 들어 나오기 싫다는 것을 억지로 끌고 나왔다.



저기 보이는 물가의 하얀 것들은 무엇인가?
바로 백조였다. 그 우아하디~ 우아하다는 백조….



실제로 보니 완전 왕오리였다. ㅋㅋ  저 넙찍한 물갈퀴를 보라~


 
왕오리는 식빵을 좋아한단다. 네조상이 가게에서 식빵을 사왔다. (사온건지 걍 가져온건지..ㅎ)
내가 직접 주면서 사진 찍었는데 실수로 내 손까지 물어버렸다. 하지만 하나도 아프지않았다.(이빨이 안 날카로움)



잠이 덜 깬 진휘는 컨디션이 안 좋았다. 왕오리에게 식빵을 주라고 줬더니 자기가 먹어버렸다는…ㅡ.ㅡ;


 
사진 촬영에 임해주는 귀여운 왕오리(백조)들…



그러다가 식빵이라도 하나 주면…


 
개때처럼 모여든다.ㅋㅋㅋ



식빵 주기를 기다리는 왕오리들…



식빵은 주지않고 사진만 찍자 백조들이 하나둘씩 떠난다.ㅎㅎ
참 한가롭고 평화로이 사는 백조들이다. 저 곳은 마치 바닷물과 같지만 쿳샤로호라는 호수이고 겨울에는 전체가
얼어붙지만 온천수가 솟아나오는 스나유는 얼지 않고 따뜻해서 백조들이 자주 모여든다고 한다.
네조상이 갑자기 손으로 땅을 파더니 물의 온기를 느껴보라고 했다.


  
네조상이 판 구멍…  정말 따뜻했다. 그냥 즉석에서 구멍파고 온천을 즐겨도 될 듯했다.



여기에도 족탕이 있었다. 빨리 다른곳으로 이동해야했기 때문에 우리는 바로 차량으로 이동하였다.


 
가기전, 네조상한테 사진 촬영을 부탁했다. 바람이 몹시 많이 불었었는데 네조상은 양복차림이라 더욱 더 추워보였다.


이오잔에 도착할 무렵 촬영한 동영상이다. 오..신기해…



이오잔에 도착했을때 조금씩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폭발하지않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우리는 네조상만
믿고 따라갔다.^^



취~~~ 하는 소리와 함께 뜨거운 열기를 뿜고 있는 유황산…

         
      

네조상은 뿜어져 나오는 연기에 위에 손을 올려놓아보라고 했다.
내가 대표로 해보았는데 아주 따뜻한 온기가 느껴졌다.


실제 소리를 느낄 수 있는 동영상 촬영…



내가 손을 대자, 옆에 있던 일본인 할머니 중 한분이 따라서 온기를 느꼈다. (저멀리 보이는 네조상..)



눈발이 점점 더 강해지면서 우리는 미소노 호텔로 향했다.



기념으로 진휘사진 한장~^^


미소노 호텔에 도착한 시간은 대략 4시전… 그러나 날은 벌써 깜깜해져 있었다.
홋카이도는 정말 밤이 일찍 찾아온다… 홋카이도의 4시는 우리나라의 7시와 느낌이 같았다.
체크인을 하고 우리는 또 다다미방을 배정 받았다. 진휘때문에 침대방을 쓰기는 쫌~^^


우리는 가방을 풀고 약간의 휴식을 취한뒤 식사가 오길 기다렸다. (여기는 특이하게 음식을 방까지 가져다 준다는...)
식사 포스팅과 온천얘기는 다음시간 4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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